목록개나리 (5)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이틀 동안 집안을 정리하고 토종닭 백숙을 아침으로 먹었다 큼직한 닭답게 다리도 튼실하다 어제 다하지 못한 화단 정리를 오전에 하고 집주위를 둘러보니 지난주 보다 더 많은 꽃과 새순들이 보인다 복숭아 꽃망울 입구에 있는 왕벚나무 꽃 벚꽃 감나무 새순 꽃잔디 팥꽃나무 개나리 방울철쭉 꽃이 종모양으로 생긴다 해가 갈수록 많은 꽃들이 피고 있다
집은 가꾸지 않아 엉망이었지만 봄은 어김없이 영덕집에도 찾아왔다 입구에 있는 홍목련이 피었다 여러그루를 심었지만 7그루 정도 남아 있는 개나리 잡초사이에서 꿋꿋하게 자랐다 잡초사이에서 잡초와 같이 어울려 자란것도 있고 작년에 잡초 제거하다 잡초와 구분이 안되 같이 잘렸는데 남아 있던 밑둥에서도 꽃이 피었다 처음 계획은 이쪽 경사면을 모두 개나리로 뒤덮을려고 했는데 갈길이 멀다 기후 온난화, 엘리뇨, 기상이변등등 전세계적으로 말은 많지만 영덕의 집에 봄은 어김 없이 찾아 왔다.
흙 마당이 비가 오고나면 온통 진흙밭이 되고 차량이 갔다왔다 하면서 움푹 패이고 하여 파쇄석을 깔기로 했다 진입로, 마당, 뒤쪽 진입로 모두 엉망이다 2.5톤 트럭으로 다섯차 정도 실어 온것 같다 마당을 좀 고르고 파쇄석을 깔아 달라고 했는데 포크레인으로 그냥 깔기만 한것 같다 깔고나니 마당하고 진입로 모두 훤하다 여긴 조립식 창고 놓을 자리 파레트로 만들어 놓았다 온김에 불장난도 하고 옮겨 심어 놓은 감나무에 싹도 나고 지난번 심은 개나리에 꽃도 피었다 일단 깔고나니 보기는 좋다
준공검사를 받는데 조경이 되어 있어야 된다고 해서 포항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추가로 구매 하였다 앵두나무, 철쭉×5, 연산홍×5, 개나리×10, 천리향×3, 자귀나무×3 등등 27그루 추가 구입 후 영덕집에 와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둘이서 비옷 입고 본격적으로 나무심기 시작!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도 열심히 땅파서 나무들을 다 심었다. 어제 산 11루와 오늘 산 27그루, 토탈 38그루를 심었다. 아... 진짜 힘들었다ㅎㅎ 왕벚나무 왕벚나무와 배롱나무 적목련 홍매화 나무 적목련 동쪽으로 바다를 가리지 않도록 키가 낮은 영산홍을 심었다 입구에 왕벚나무 홍매화 철쭉과 천리향을 동쪽으로 심었다 요긴 앵두나무 요건 이팝나무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는데 초여름에 하얀꽃이 이쁘다 이건 사과나무 요건 밤나무 ..
일단 집 주위에 작은 묘목을 심어보기로 했다 심기전에 땅 파기 쉽게 물을 좀 뿌려주고 ... 죽은 나무인줄 알고 제거한 기존의 나무 너무 아깝다!!! 나무 심을 자리 열심히 만들고 여기에 개나리를 20여그루 심었다 내년봄에 노란 개나리를 기대하며 여기 잘린 나무도 죽은줄 알고 베어 버렸다는 전설이... 벚나무도 심어놓고 내년에 벚꽃을 기대해 본다 삽질 열심히 하고 있는 영인이 여기도 벚나무와 앵두나무를 심었다 다 자라면 조금은 폼이 날거 같다는 기대만 가득... 감나무 사과나무 묘목도 심었다 3년전 이렇게 잔뜩 심기는 심었는데 현재 살아남아 있는게 하나도 없다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