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덕 전원주택 (148)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지난달 천정에 누수가 있는걸 확인하고 연 낙뒤 드디어 하자보수 날짜가 잡혔다 거실과 주방사이 기둥에 물이 샌 흔적이 보인다 우선 2층에 데크 한 부분을 뜯어내고 아래쪽에 실리콘으로 방수처리를 한번 더 했다 그리고 2층 데크 주위로도 실리콘으로 방수처리를 한번 더 하고 뜯었던 데크도 마무리했다 2층 창틀주위도 다시 한번 실리콘 처리를 했다 1층 처마에도 누수가 있어 여기도 실리콘 처리를 했다 마지막으로 거실 안쪽도 뜯어내고 새로 마감을 했다 며칠 후 도배팀이 와서 도배도 새로 하고 하자보수가 마감 되었다 단독주택이 아파트와 다르게 손이 많이간다 사소한 하자는 직접 해결해야 되고 그나마 누수는 큰 하자라서 그런지 두달 안에 마무리 되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계속 비와 왔다 아침은 닭 백숙 보글보글 푹 끓여서 맛있게 냠냠!!! 비가 와서 다른 일은 못하겠고 데크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종이 상자 아래에서 새 한마리가 푸드득 날아가서 보니 알을 5개나 낳고 둥지를 틀고 있었다다시 조용히 상자 올려주고 데크 정리는 포기한달 이상 있어야 부화가 될것 같은데 그동안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집아래 휴게소에 주말이면 도깨비 경매장이 열려서 구경을 가보았다자리를 가득 채운 어르신들날개 없는 선풍기가 경매로 4만원부터인가 나왔는데 5만원까지 나오고 더 이상 나오지 않자 8만원 이하로는 팔지 않는다며 그냥 넘어감~~~그러면 경매가 아니지 비가 오지만 소연이 하고 낚시를 갔다원척항에서 시작했는데 입질이 전혀 없다 파도가 많이 치고 있어서 그..
꽃잔디 피어 있는게 풍성하니 보기가 좋아 여기저기 꽃잔디를 더 심기로 했다 꽃잔디 100주 흰매화 나무 두그루가 배달 되어 왔다 꽃잔디는 우선 뒷마당 디딤석과 경계석 사이에 심었다정운이가 여기서 시작해서 끝까지 거의 90주 정도를 심었다 하나 하나 심더니 마지막 끝까지 심었다 심고 남은것은 앞쪽에 덤성덤성 비어 있는 자리에 심었다 작년에 심었던 꽃잔디가 풍성하게 피어 있다 작년에 심은 산수유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라서 그 자리에 흰 매화 나무를 심었다 나머지 하나는 대문 밖 왕벚나무 옆에 심었다 그리고 이건 능소화 줄기를 잘라서 입구에 심어 보았다뿌리 같은게 있어서 자랄까 싶어서 심었는데 더 경과를 봐야 되겠다 올해도 열심히 심고 있다...
봄을 맞이 하여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이 많아졌다 화단과 텃밭을 만들때 필요한 상토 물건 실어 나를 이륜 손수레일륜을 주문했는데 이륜이 배송되었다가격차이가 있는데 재수~~~ 텃밭이나 화단에 흙이 딱딱해서 삽으로 일구기가 힘들어서 로타리 삽을 구매했다이제 조금 편하게 땅을 일굴수 있게 되었다 세면대 아래 물이 새서 아랫쪽 부품만 구입했다통채로 교체를 할려니 엄두가 안나서 고무링만 빼서 끼우니 물이 새지 않는다 낚시 가면 항상 수초에 바늘이 걸려 끊어지는데 묶음추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화목난로가 겨울에 텐트에 쓸려고 넣어 놔서 간단한 화로대를 하난 구입했다 간단히 조립을 하니 모양이 이쁘고 튼튼해 보인다 집에 있던 작은 가마솥을 올리니 딱이다 불도 피우고 시운전을 해봐야지 삽겹살이 잘 구워진다..
뒷마당에 잡초가 너무 자라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포도 심은곳 밖으로 디딥석을 놓기로 했다 잡초는 지난번 대충 정리를 했고 정운이는 남아 있는 잡초 뿌리들 제거하고 소연이는 파쇄석을 걷어 내고 평탄하게 만들고 있다 제대로 할려면 마사토를 깔고 평평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그냥 파쇄석만 걷어내고 대충 평탄하게 만들었다 디딤석 크기와 놓을 자리 길이를 맞추어 보고 대문앞에 쌓아 놓은 디딤석을 하나씩 옮겨서 깔았다디딤석 놓기는 옮기는게 너무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이제 디딤석 사이를 어떻게 메꾸어야 될지를 고민해 봐야겠다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우대 갈비 냠냠~~~ 디딤석 놓으면서 경계석으로 되어 있는 수돗가를 적벽돌로 새로 만들어 보았다 남은 경계석은 대문 밖에 흙이 넘어 오지 않도록 경계를 더..
점심을 먹고 강구 둘러보고 집에 돌아와서 지난번에 이어 또 낚시를 갔다 첫번째는 구계항 근처 바위를 가보았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지난번에 했던 원척항으로 돌아왔는데 입질이 전혀 없었다 지렁이만 열심히 끼우다 포기 세번째로 찾은 곳이 삼사리 산책로에 위치한 낚시 체험장 열심이 지렁이를 끼우고 여기는 입질이 오기시작 하더니 한마리씩 잡힌다 오늘은 다양한 물고기가 잡혔다 이게 오늘 잡은 물고기 아홉마리나 잡았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와 저녁을 준비 했다 갈매기살을 숯불에 굽고 낚시로 잡은 고기는 손질을 하고 회로 한접시가 나왔다 맛있는 저녁 한상이 차려졌다 다같이 짠~~ 하면서 한잔씩 하고 하루를 마무리 오전만 일을 하고 오후에 여유를 부리니 좀더 여유로운 영덕생활이 되는것 같다.
오전에 모종을 심고 제초제도 뿌리고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했다 날도 덥고 해서 얼음냉면을 먹으러 갔다 냉면 그릇이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고 불고기가 같이 나온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는 삼사 해상 공원을 돌아 보았다 여기는 아직 벚꽃이 활짝 핀채로 남아 있었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강구시장 장날이라 둘러 보았다 시장 입구에 묘목을 판매하는 차량도 있고 좌판도 열려 있다 시장 안쪽은 썰렁하다 영해만세시장, 영덕시장은 장날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데 여기는 한가한 편이다 시장을 한바퀴 돌고 옛날 과자 파는 노점이 있어 소라과자, 오란다, 고구마 과자 3봉지를 5000원에 샀다 그리고 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서 냉장고를 채울 술도 샀다 강구 구경을 마치고 돌아와서 정운이는 화로대에서 불장난을 하고 나와 소연이는..
금요일 퇴근을 하고 영덕으로 출발해서 밤 늦게 도착했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눈만 뜨면 해돋이를 볼수 있어 좋다 오늘 할일은 미리 주문해서 받아놓은 먹거리 모종을 텃밭에 심는 일이다 고추와 방울 토마토 상추 킹스베리 딸기 이것 모두를 앞에 텃밭에 심어야 된다 먼저 텃밭에 멀칭을 하였다 나는 구멍을 내고 정운이와 소연이가 모종을 심었다 모종을 심고 난뒤 잡초제거를 위해 싹이 나고 있는 잡초에 근사미 제초제를 소연이가 뿌렸다 물 20L 들통이 꽤 무거울텐데 잘한다 지지난주 보다 훨씬 많이 꽃잔디가 피었다 벚꽃은 지지난주는 덜 피었고 이번주는 떨어지고 있다 지난주가 가장 활짝 피었을때 이었는데 보지를 못했다 오늘의 노동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