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해바다 (6)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뒤 갑자기 영덕 주택에 있는 바둑이가 먹통이 되었다 무슨 일이 생긴건지 걱정이 되어서 영덕엘 갔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렸더니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중이라며 시원한 생수와 세면도구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득템~~~ 집에 도착하니 바둑이는 잘 설치 되어 있는데 전원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다 차단기를 올리니 바로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었다 동해 바다가 너무 푸르고 하늘도 푸르다 전망 하나는 짱이다!!! 아쉽지만 바둑이만 확인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정운이가 좋아하는 코다리 조림 강구읍에 있는 정 코다리 2인분을 시키고 밑반찬이 나왔다 그리고 이어서 코다리 조림이 나왔다 한상을 차려놓고 맛있게 먹었다 왕복 6시간 걸려서 바둑이만 확인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봄비가 별로 오지 않아 심어 놓은 모종들 보러 영덕을 들렀다 가는 길에 포항산림조함, 흥해 오일장도 둘러보고 갔다 포항쪽으로 가는길에 i3 충전을 위해 들린 군위영천 휴게소 휴게소 안데 대신상회라고 조그마한 가게가 있어 구경을 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긴 티스푼 2개 구매 포항 산림조합에 들렀는데 마음에 드는 묘목이 없어서 구경만 했다 5월이 되니 묘목이 별로 남아 있는게 없다 마지막으로 흥해 오일장에 들렀다 오후 4시경인데 파장 분위기다 찐 옥수수와 족발을 샀다 묘목도 군데군데 있는데 실한 녀석이 안보인다 영덕 집에 오라와서 심어 놓은 묘목이랑 모종을 둘러 보았다 이건 딸기 모종 작년에 심은 자리에 다시 자라나서 비닐을 씌어 주었다 고추 모종이랑 상추 모종, 옥수수도 잘 자라고 있다 작년에 심은 능소화 ..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100주년 어린이날인데 우리집엔 이제 어린이가 없다 그래서 영덕으로 갔다 지난번 카드 지갑을 놔두고 와서 챙기러 갔다 집에 가기전에 영해시장 장날이라 들어보았다 오후시간에 도착하니 거의 파장 분위기다 장에는 아침 일찍 와야겠다 시장안에 횟집에 들러 방어와 니주구리 회를 샀다 만원어치인데 양이 제철이라 양이 많은것 같다 집에 와서 바다를 보니 참 이쁘다 지난번 심은 줄장미도 싹이 새로 나고 있다 미니장미도 싹이 잘 자라고 있다 다음번에 오면 꽃이 피어 있겠다 한련화 씨에서도 싹이 나고있다 집 앞쪽으로 아카시아 꽃도 활짝 피었고 아카시아 냄새도 향긋하다 이런 경치를 배경으로 장에서 사온 회 한접시로 상을 차리고 매화수도 한잔 하며 여유를 즐겼다 짧지만 여유있고 편하게 하루를 보냈다
2박으로 영덕 집에 내려오니 여유가 있다 여기저기 잡초도 제거하고 동쪽 바다도 잘 보이고 좀 깨끗해졌다 여기는 남쪽에 있는 벗나무와 복숭아 나무 가지만 있던 배롱나무에도 싹이 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해바라기 씨에서 싹이 나고 있다 이건 전날 포항산림조합에서 구입한 호두나무 화분에 조금 더 두었다가 마당에 심을 예정이다 대충 정리를 하고 아침부터 고기 고기 삼겹살에 쏘세지 그리고 김치와 장날 시장에서 사온 어묵을 넣은 김치지게 후식으로 장에서 사온 과일도 먹었다 밥먹고 여유있게 풍경을 즐기고 있다 동해바다 풍경소리도 듣기 좋고... 그리고 소연이와 집아래 방파제에 낚시를 갔다 미끼를 끼고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 오늘은 허탕이다 이렇게 2박을 영덕에서 편안하게 보냈다
영덕에 살림을 이것저것 마련하고 택배로 보내고 해서 정리를 하러 갔다 오늘 와 있을 가구와 살림살이는 다음과 같다 와인잔 걸이 2층 방에 웨건 앞에 둘 2인용 의자 작은 방에 둘 에어 소파 1인용 2개 침대 앞으로 의자와 웨건을 두고 와인잔 걸이는 접시장에 부착을 했다 가구들을 보고 뿌듯해 하고 있는 모녀 미니 냉장고에도 각종 음료와 술을 채워 넣었다 먹지 않고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 다음은 작은방에 에어 소파 창문에 스크린을 걸고 빔프로젝트로 영화를 볼때 사용할 예정이다 음료수 두는 홀도 있다 지난번 받은 장작 한트럭 정리를 해서 쌓아 두었다 1년 내내 태워도 남을 것 같다 정운이는 이번 겨울에 다태울 예정임 !!! 올해 첫 수확한 밤 한톨 내년에는 많이 열리겠지... 저녁이 되어 화목난로에 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