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불장난 (10)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오전에 모종을 심고 제초제도 뿌리고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했다 날도 덥고 해서 얼음냉면을 먹으러 갔다 냉면 그릇이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고 불고기가 같이 나온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는 삼사 해상 공원을 돌아 보았다 여기는 아직 벚꽃이 활짝 핀채로 남아 있었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강구시장 장날이라 둘러 보았다 시장 입구에 묘목을 판매하는 차량도 있고 좌판도 열려 있다 시장 안쪽은 썰렁하다 영해만세시장, 영덕시장은 장날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데 여기는 한가한 편이다 시장을 한바퀴 돌고 옛날 과자 파는 노점이 있어 소라과자, 오란다, 고구마 과자 3봉지를 5000원에 샀다 그리고 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서 냉장고를 채울 술도 샀다 강구 구경을 마치고 돌아와서 정운이는 화로대에서 불장난을 하고 나와 소연이는..
영인이랑 셋이서 늦은 금요일 영덕으로 출발했다 아침은 내가한 솥밥에 청국장으로 한상 차렸다 밥 먹자 말자 아침부터 벽돌화로에서 불장난 시작~~~ 영인이도 잠옷 바람으로 벽돌화로 옆에 자리잡고 주위에 흩어진 잡초더미를 태우기 위해 모두 모았다 잠시후 영인이 장작패기 도전 놀다보니 점심시간 점심은 삼겹살 저녁은 차돌박이와 삼겹살 그리고 소주 한잔~~~ 밤이 되서 또 불장난하며 마시멜로 구워먹고 술도 한잔씩 하고 타공 후라이판에 밤도 구워 먹었다 먹다가 불멍도 하고 군고구마도 구워 먹고 방에서 TV도 보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하루종일 놀다 먹다 했다 다음날 아침은 솥밥에 스팸 구이 아침 먹고 또 다시 불장난과 마시멜로 쫀드기 굽기 점심엔 또 삼겹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것 같다 방에서 새우깡도 먹고 술도 한..
이번주도 열심히 달려서 영덕에 내려가서 실컷 놀다가 왔다 오늘 첫 메뉴는 강구 수산물 센터에서 사온 소라 크기가 좀 작다 텃밭에서 야채를 수확하고 열심히 소라를 삶았다 그래서 만들어진 한상 소라, 하나로마트에서 산 고추튀김, 멍게 작은 소라를 까서 한입에 쏙~~~ 그리고 술 한잔 그리고 봄에 씨뿌린 꽃을 둘러 보았다 이건 금잔화 주황색 꽃이 이쁘다 다음은 코스모스 하얀색, 테두리만 분홍색, 진분홍색 코스모스 다양하다 해바라기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이건 한련화 그리고 잡초 제거와 벌레때문에 제초제 살포기와 연막 소독기를 구입하였다 연막 소독기는 아직도 사용을 못해 봤다 제품개봉만 하고 일은 안하고 바로 불장난 시작 저녁 메뉴는 닭 백숙이다 작은 가마솥에 닭 한마리가 딱 들어 간다 팔팔 맛있게 끓어라!!..
목요일 늦게 혹은 금요일 일찍 영덕으로 출발을 했다 금요일 새벽에 영덕에 도착하여 잠시 자고 텃밭에 가서 이런저런 수확을 했다 첫번째 수확은 앵두 빨간 앵두가 아닌 하얀 앵두다 그리고 상추, 깻잎, 고추도 수확을 했다 불을 피우고 오늘의 메뉴는 막걸리와 장어 구이 양념된 장어를 숯불에 굽고 거기에 막걸리 한잔 도시에서는 느낄수 없는 맛이다 집에서 수확한 상추에 한쌈도 하고 찌짐도 한판 구웠다 막걸리 한잔 하고 집 앞에 있는 바닷가에 나가 보았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조용하다 바닷가 여기저기 살펴보니 작은 담치들이 보인다 낮에 잡은 담치로 탕을 끓이고 불을 피우고 저녁 메뉴는 우대 갈비 담치 넣고 끓인 탕과 우대갈비 고기 굽는 냄새 맡고 지나가던 길고양이도 함께 했다 이렇게 또 영덕에서의 즐거운 하루..
데크 확장하고 렉산을 설치하니 밤에 기존 조명이 어두워 조명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제 비가 와도 데크 위헤서 비오는 소리 들어며 바다를 바라볼수가 있다 렉산 위의 빗방울도 이쁘다 렉산 기초에 드릴로 구멍을 내야 되는데 렉산 설치하시는 분들은 구멍 숭숭 잘도 내던데 왜이리 힘들지??? 겨우겨우 조명 지지대를 만들었다 형광등과 전선을 새로 연결을 하고 지지대에 클립 끼우듯이 형광등을 부착하면 된다 짠~~~ 불이 들어 온다 비가 와도 빗소리 들으며 데크에서 불장난이 가능하다 불이 있으니 꽃등심이 빠질수 없고 꽃등심이 있으니 소주가 빠질수 없지 내가 했지만 조명이 괜찮네 ㅎㅎㅎ 하나씩 하나씩 집을 만들어 가 보자
전원주택이 완성 되고 이제 가전 제품을 하나씩 들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두집 살림이 시작된다 먼저 냉장고가 들어왔다 가장 기본만 되는 모델이다 에어컨은 2in1을 주문했는데 설치하는 기사님이 2층에 지금 모델의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면 용량이 작아서 안된다고 하여 돌려 보내고 일단 거실에만 스탠드 에어컨을 설치했다 무풍으로 했는데 다음엔 무풍 아닌걸로 해야겠다 실내에서 음식을 하고 나면 청정을 해도 냄새가 에어컨에 베여 있는것 같다 가전제품 설치가 끝났으니 이제 전에 심어 놓은 작물이 어떻게 되어 가나 봐야지 소연이가 어버이날 사온 카네이션 노지에서 잘 자랄지 걱정이다 집 뒤에 심어 놓은 옥수수 잘 크고 있다 이건 부추, 우리말로 정구지 정구지 찌짐해 먹을 정도로 자라야 될텐데... 고추도 잘 자라고 있..
1박 2일 일정으로 영덕에 갔다 푸른 바다가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번엔 큰 맘 먹고 케터 창고 조립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도착해 있다 지난번 만들어 놓은 창고자리 한번 더 고르고 소연이와 조립을 시작했다 설명서에 따라 벽체를 세우고 막간에 토종닭 백숙도 만들고 정운이는 꽃밭을 만들고 있다 코스모스, 한련화, 접시꽃, 국화꽃 씨를 심었다 소연이와 둘이서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어두워 졌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 빠질수 없은 불장난 꼬치구이와 소주 한잔이 빠질수 없지 영덕을 다녀 오면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계속 갈 핑계꺼리를 만들어서 가는거 같다
포항 산림 조합에 들러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가 묘목 몇개을 사서 또 심었다 나는 주로 먹는것 위주로 정운이는 꽃 위주로 묘목을 본다 황금사철, 홍매화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오늘 구매한건 단석류, 애기단풍, 이팝나무 그리고 꽃잔디다 이전에 식재한게 어떤가 둘러 보았다 왕벚나무 새순 홍매화 체리나무 기둥만 있던 벚나무에도 새순이 나고 있다 태추 감나무 인데 싹이 잘 나오고 있다 대봉 감나무인데 잎이 마르고 색깔이 변하는게 좀 수상하다 앵두나무는 벌써 꽃이 지고 있다 꽃잔디를 동쪽으로 줄지어 심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불장난 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참 많이 심었는데 남아 있는게 별로 없는것 같고 지금도 해마다 열심히 심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