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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우리집 위쪽 야산에 영덕군에서 여름 물사용이 많을것을 대비하여 상수도 물탱크 400t 짜리 2개를 설치한다면서 공사를 시작했다 매립 수도관이 우리집 앞을 지나고 물탱크 설치하는곳 나무를 벌목한다고 하여 바둑이로 보니 벌목한 나무를 우리집 옆에서 파쇄를 하고 있다 헐 ~~~ 나무조각이 온 집안에 날리고 장난이 아니다 도대체 사람이 사는 집 옆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지 이해가 안간다 저녁 늦게까지 파쇄를 하고 있다 파쇄장면을 바둑이로 녹화 해놓고 민원을 넣으니 파쇄된 나무 조각들을 모두 치워 주겠다 하여 부랴부랴 다음날 확인차 영덕에 내려 갔다 들어 가는 입구를 파헤쳐 놔서 차가 집에 들어 가지를 못한다 i3 충전해야 되는데 집에 차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걸어서 들어갔다 일단 먹고는 살아야겠길래 어묵탕을 끓이고..
아침은 김치찌개와 양념갈비살로 간단히 떼우고 모닝 커피도 한잔 했다 방울 토마토도 수확을 하고 영덕에 있는 옥계 계곡을 가보기로 했다 양측으로 백일홍이 피어 있다 길을따라 가다보면 군데군데 텐트를 치고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수심이 적당한 곳도 있고 깊어 보이는 곳도 있다 아랫쪽에 차를 주차 하고 물가로 가보기로 했다 물이 너무 좋아 포항가서 영화 보고 놀기로 한 계획을 취소 하고 다시 집에와서 몇가지 짐을 챙겨서 다시 오기로 했다 차는 길가에 쭉 주차를 해 놓으면 된다 미니 타프에 의자만 몇개 놓아도 캠핑 분위가가 확 난다 영인이는 벌써 물가로 가고 있고 일단 머라도 좀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김치찌개와 우삼겹 집에서 수확한 상추에 싸먹으니 꿀맛이다 음주 수영은 안되지만 그래도 한잔만 짠 ~~~ 이제 ..
금요일 저녁부터 3박을 영덕에서 보내고 싶지만 고딩이 있는 관계로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오후에 근 2주만에 영덕으로 출발했다 오늘이 영덕 장날이라 시장에 들러 보았는데 늦은 오후라 파장 분위기라 그냥 돌아왔다 집에 와보니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다 씨를 뿌린 해바라기도 꽃을 피우고 역시 씨를 뿌린 한련화도 꽃을 피웠다 그리고 텃밭을 둘러 보았다 상추도 잘 자라고 있고 고추도 튼실하게 잘자고 있다 방울 토마토 꽃도 피고 열매도 잘 달리고 있다 감자도 싹이 많이 자랐고 꽃도 피어 있다 저녁에 먹을 상추를 수확하고 깨끗이 씻었다 오늘 먹거리는 버터에 구운 돈마호크 고소한 향이 기가 막히다 새우 꼬지도 같이 구워서 술한잔 쭉~~~ 우리집이만 참 이쁜 집이다 !!!
추운 겨울에 영덕 집에 가서 보일러 켜고 따뜻해지기 기다리가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조절이 가능한지 알아보니 우리집에 있는 나비엔 보일러가 조절기를 교체하면 휴대폰에서 앱으로 가능하다는걸 알았다 영덕 가는길에 어스름해지며 하늘이 이쁘게 변했다 기존 조절기를 떼어 내는데 나사가 잘 풀리지 않아 둘이서 끙끙끙 !!! 겨우 떼내고 새로 구매한 조절기로 교체를 했다 휴대폰에 앱을 깔고 켜기 끄기 온도 조절이 되는지 확인을 했는데 잘 된다 이제 톨게이트 지나고 보일러를 켜고 집에 도착하면 따뜻하게 들어갈수 있게 되었다 조절기 교체 하는 동안 정운이는 불을 피우고 왜? 고기를 먹어야 되니까 오늘은 돈마호크다 추워서 맛있게 구워진 돈마호크로 방에서 상을 차렸다 저녁을 먹고 다시 세종으로 가야 되서 나는 폼으로만 술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