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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오늘은 주말이라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을것 같았는데 영덕만 오면 뭔가 시간이 모자라는것 같다 도착하니 해가 넘어가고 있어 많이 덥지는 않았다 우선 텃밭 남은 자리에 모종을 심기로 했다 뒷쪽에 오이 모종 두개와 찰 토마토 두개를 심었다 그리고 앞쪽 텃밭에 들깨를 심었다 상추에 이어 깻잎도 먹을수 있기를 기대하며 ... 그리고 코스트코 천막이 바람에 너무 날려서 핀홀을 만들어서 바닥에 고정을 할려고 구멍을 뚫었다 도구가 셑트로 나와서 만들기가 쉬웠다 먼저 천막에 펀칭기로 구멍을 뚫고 아일렛을 구멍에 맞추어 넣고 다시 펀칭기로 쳐주면 깔끔한 구멍이 만들어 진다 여기에 팩을 박아서 바닥에 고정을 하면 바람도 막아주고 날리지도 않을것이다 정운이는 그 동안 소나무 전지를 했다 여기저기 자르고 다시 또 보고 또 자르..
지난번 만들어 놓은 텃밭에 심을 모종이 도착하는 날에 맞추어 텃밭 마무리를 위해 영덕을 갔다 도착하니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벚꽃도 하나 둘 피고 있고 꽃잔디도 예쁘게 피고 있다 시절을 모르고 급하게 피고 있는 철쭉도 있다 제일 먼저 불을 피우고 오늘은 토종닭 백숙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불위에 올려놓고 지난번 자리를 잡은 텃밭에 물을 주고 멀칭을 할 예정이다 오늘 심어야 되는 모종들이다 고추, 상추, 옥수수 모종이다 멀칭을 하고 모종을 하나씩 심었다 심고 나니 어느정도 폼이 난다 진짜 텃밭 같다 그사이 백숙이 맛있게 끓여지고 있다 몸살이 날것 같지만 맛있는 백숙을 바다를 바라보고 열심히 뜯었다 골병 들기 딱 좋은 날이다 농사 짓는 분들은 어떻게 하나 모르겠다
장에 다녀 와서 점심을 먹고 모종을 심기로 했다 봄이라 송화가루가 온 천지를 덮고 있어 물을 뿌려 데크 청소를 했다 분위기 있게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바다를 보며 굽고방에서 편안하게 맛있게 냠냠!!! 모종을 열심히 심어보자 멀칭을 하고 심을려고 했는데 작년에 옥수수 심었던 자리에서 자생으로 옥수수가 자라고 있어 그냥 심기로 했다 큰 착오 였다 무시하고 멀칭을 했어야 하는건데... 모종을 심고 나니 저녁이 되어 불을 피우고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은 우대갈비 숯불로 불향을 입히고 그리들에서 마무리 소주도 한잔 짠 !!! 갈비는 뜯어야 맛이지 !!! 오일장 구경도하고 모종도 심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주택도 다 되었고 이제 이것저것 심어 볼 요량으로 밤늦게 출발하여 새벽에 영덕 집에 도착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고 지난번에 조립한 케터 창고 누수도 없고 튼튼하다 이제 모종심기 시작 나는 구멍 뚫는 장비로 구멍을 내고 정운이는 고추모종 심고 옥수수 모종도 심었다 다 심고 난뒤 물도 주고 잘자라야 될텐데... 비탈부분에 복수박을 심었다 그 옆에 참외도 심고 마당이 있으니 이것저것 자꾸 심고 싶어 진다 그럴수록 노동의 강도는 심해지고 여유있고 안락한 전원생활이 아닌 농사꾼이 되어 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