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벽돌 화로에서 직화 구이 (20230301) 본문

영덕 전원주택

벽돌 화로에서 직화 구이 (20230301)

장난삼아 2023. 9. 27. 07:03
728x90

3월1일 아침해가 밝았다

 

이런 경치를 보려고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에 집을 마련했는데 항상 늦잠을 자다보니 몇번 보지를 못하는 풍경이다

 

영인이와 나는 어제 새벽 3시에 잤다는 핑계로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침대와 한몸이다

 

아침은 간단히 갈비탕 팩 데운것과 김치로 후루룩~~~

 

아점을 먹고 후다닥 또 불장난 시작이다

 

계란판이 불쏘시게로 좋다고 하여 바닥에 깔고 장작을 쌓으니 불이 잘 붙는다

 

영인이는 시원하게 먹으라고 맥주와 안주를 챙기고 정운이는 잔나무 톱으로 정리를 하고 나는 남아 있던 잡초를 제거했다

 

정리하고 남은 자잔한 나무는 바로 태우고 남은 나무 정리를 하니 깔끔해졌다

정운이 수고 !!! 

 

그리고 세종에 가져갈 장작도 조금 팼다

 

숯불이 만들어 졌으니 고기를 구워야지

이번엔 생고등어 구이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여기가 바다를 보면 고등어 구이를 먹을수 있는 맛집이다

 

잘 구워진 고등어 한점에 밥 한술 

 

후식으로 굴 구이도 먹고 귤도 구워 먹었다

 

실컷 놀았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세종으로 돌아와서 냉장고에 있는 삼겹살 굽고 남아 있던 복분자로 하루 일과를 마쳤다 

 

놀아도 놀아도 아쉬움이 남는다

나이들면 기운없고 힘들어서 못 노는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많이 놀아야 되는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