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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봄비가 별로 오지 않아 심어 놓은 모종들 보러 영덕을 들렀다 가는 길에 포항산림조함, 흥해 오일장도 둘러보고 갔다 포항쪽으로 가는길에 i3 충전을 위해 들린 군위영천 휴게소 휴게소 안데 대신상회라고 조그마한 가게가 있어 구경을 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긴 티스푼 2개 구매 포항 산림조합에 들렀는데 마음에 드는 묘목이 없어서 구경만 했다 5월이 되니 묘목이 별로 남아 있는게 없다 마지막으로 흥해 오일장에 들렀다 오후 4시경인데 파장 분위기다 찐 옥수수와 족발을 샀다 묘목도 군데군데 있는데 실한 녀석이 안보인다 영덕 집에 오라와서 심어 놓은 묘목이랑 모종을 둘러 보았다 이건 딸기 모종 작년에 심은 자리에 다시 자라나서 비닐을 씌어 주었다 고추 모종이랑 상추 모종, 옥수수도 잘 자라고 있다 작년에 심은 능소화 ..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100주년 어린이날인데 우리집엔 이제 어린이가 없다 그래서 영덕으로 갔다 지난번 카드 지갑을 놔두고 와서 챙기러 갔다 집에 가기전에 영해시장 장날이라 들어보았다 오후시간에 도착하니 거의 파장 분위기다 장에는 아침 일찍 와야겠다 시장안에 횟집에 들러 방어와 니주구리 회를 샀다 만원어치인데 양이 제철이라 양이 많은것 같다 집에 와서 바다를 보니 참 이쁘다 지난번 심은 줄장미도 싹이 새로 나고 있다 미니장미도 싹이 잘 자라고 있다 다음번에 오면 꽃이 피어 있겠다 한련화 씨에서도 싹이 나고있다 집 앞쪽으로 아카시아 꽃도 활짝 피었고 아카시아 냄새도 향긋하다 이런 경치를 배경으로 장에서 사온 회 한접시로 상을 차리고 매화수도 한잔 하며 여유를 즐겼다 짧지만 여유있고 편하게 하루를 보냈다
2박으로 영덕 집에 내려오니 여유가 있다 여기저기 잡초도 제거하고 동쪽 바다도 잘 보이고 좀 깨끗해졌다 여기는 남쪽에 있는 벗나무와 복숭아 나무 가지만 있던 배롱나무에도 싹이 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해바라기 씨에서 싹이 나고 있다 이건 전날 포항산림조합에서 구입한 호두나무 화분에 조금 더 두었다가 마당에 심을 예정이다 대충 정리를 하고 아침부터 고기 고기 삼겹살에 쏘세지 그리고 김치와 장날 시장에서 사온 어묵을 넣은 김치지게 후식으로 장에서 사온 과일도 먹었다 밥먹고 여유있게 풍경을 즐기고 있다 동해바다 풍경소리도 듣기 좋고... 그리고 소연이와 집아래 방파제에 낚시를 갔다 미끼를 끼고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 오늘은 허탕이다 이렇게 2박을 영덕에서 편안하게 보냈다
장에 다녀 와서 점심을 먹고 모종을 심기로 했다 봄이라 송화가루가 온 천지를 덮고 있어 물을 뿌려 데크 청소를 했다 분위기 있게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바다를 보며 굽고방에서 편안하게 맛있게 냠냠!!! 모종을 열심히 심어보자 멀칭을 하고 심을려고 했는데 작년에 옥수수 심었던 자리에서 자생으로 옥수수가 자라고 있어 그냥 심기로 했다 큰 착오 였다 무시하고 멀칭을 했어야 하는건데... 모종을 심고 나니 저녁이 되어 불을 피우고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은 우대갈비 숯불로 불향을 입히고 그리들에서 마무리 소주도 한잔 짠 !!! 갈비는 뜯어야 맛이지 !!! 오일장 구경도하고 모종도 심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장날인 영해 만세 시장에 갔다 코로나가 조금 잦아들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들어 가는 입구에 과일가게도 있고 봄철이라 다육이와 모종 파는 난전도 많이 있다 절반 이상이 모종 파는곳 인것 같다 시장 안쪽에 들어가 보니음악 소리도 나고 시끌시끌해서 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고 공연을 하고 있다 영덕 5일장을 돌아다니며 영덕쿵덕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다른 한쪽은 생선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잠시 구경하다가 필요한 꽃상추랑 청상추, 오이고추랑 풋고추 그리고 대추방울 토마토 모종을 샀다 장은 역시 시골 5일장이 볼거리가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것 같다 수퍼마켓이나 마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고 어릴때 엄마따라 가던 시장이 생각나는 5일장이다
오늘은 소연이 용준이 영인이 모두 데리고 영덕에 갔다 소연이는 대구에서 오고 용준이는 삼척에서 왔다 대구에서 오는 소연이 데리러 포항 간김에 포항산림조합의 묘목시장에 들렀다 저녁무렵 모두 모여 강구항에 있는 이가대게로 향했다 지금은 대게철이 아닐 러시아산으로 대체했다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대게 요리가 코스로 차례대로 나왔다 니맛내맛도 없는 대게다리 회 대게다리 튀김 그리고 푸짐한 찜이 나왔다 대게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맛있게 먹다가 용돈 이야기가 나왔는데 성질을 부리는 바람에 이후는 폭망 !!!
영덕집에 CCTV를 달고 나서 세종집에 와서 보니 보이는 시야가 제한적이라서 위치를 바꾸기로 했다 아무리 봐도 이쁜 우리집 하연 철죽도 꽃이 이쁘게 피었다 너무 위쪽이라서 천정부분이 화면에 많이 잡힌다 CCTV 고정판을 벽에 부착하고 위치를 옮겨 달았다 정문과 반대쪽의 창고까지 볼수가 있다 이제 우리집은 바둑이가 지킨다
오늘은 여유있게 아침부터 이전에 심어 놓은 나무와 꽃들을 둘러보았다 문경 사과 축제때 먹어본 감흥 사과가 맛이 있어서 심었는데 언제 사과가 열릴지 모르겠다 작년에 상추 심었던 자리인데 알아서 올해도 싹이 나오고 있다 진정한 노지재배 상추이다 수레국화 씨뿌린것인데 잘 자라고 있다 복숭아 꽃도 이쁘게 피었다 꽃잔디도와 자산홍도 잘 피고 있다 왕벗나무와 목련나무인데 꽃이 언제 필지 모르겠네... 데크 앞에 심은 자산홍과 연산홍도 이쁘다 그리고 오늘 주 된 목적인 CCTV 설치 (TAPO C210) 홈캠인데 화소가 300만이라 CCTV로 해도 될것 같아서 달았다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면 상하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움직임 감지시 자동 녹화도 된다 가격대비 성능이 꽤 좋은것 같다 그리고 감자에 싹이 나서 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