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덕 전원주택 (148)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계약후 시공 업체에서 평면도를 보내주었다 기본 형태에서 창문의 위치나 방의 위치를 조금씩 바꿀수 있어서 좋았다 주택 정면도 2층에 발코니가 있다 1층 평면도 전면에 데크를 설치했다 2층 평면도 2층에 화장실이 있었어야 했는데... 전문가들이 보는 설계도는 복잡하고 어렵기만하다. 견본주택에서 본것과 거의 동일하게 하면서 필요한것 추가할거하고 뺀건 빼고 해서 기본 설계도가 나왔다 10월 말까지는 건축이 가능하다고 한다(뻥!!! 이었다)
조립식 주택 시공없체 3군데를 다녀 보고 아담한 주택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다 2층으로 된 작은 조립식 주택이다 커피숍에서 미팅을 하고 계약서를 작성 하였다 이 계약 또한 건축업자와의 지리한 고난의 시작일줄은 몰랐다 현장에서 직접 건축을 하는게 옆에서 관리 감독을 할수가 없어서 다 지어진 주택을 옮겨 설치만 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조립식 주택을 선택하였는데 건축은 어떻게 하던지 골치가 아픈일 이었다
장마에 큰 비가 오고 난뒤 땅도 유실되고 위쪽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구거로 돌리는 공사를 했다 집은 철거를 완료하였고 위쪽에서 시작되는 구거의 물길을 다른곳으로 많이 돌리고 아래로 내려 오는 물길에 배수관로를 매립하고 있다 아래쪽 구거 이쪽까지 배관을 매립 예정이다 이 구거를 따라 장마때 엄청난 물이 흘러 내렸다 장마로 땅이 유실 되면서 전봇대도 넘어갔다 구거 위쪽은 해결이 되었는데 아랫쪽은 언제 해결 될지 모르겠다 산림청에 민원을 넣고 기다려 봐야겠다
철거가 완전히 되고 잘 되었는지 확인을 했다 포크레인까지 동원되어 벽체를 허물고 잡다한건 사람손이 가야 된다 마지막 정리도 하고 바닥도 정리가 되었고 지저분하게 남아 있는건 다음날 치우기로 하였다 철거도 끝났고 이제 다시 시작이다 고생길이 활짝!!!
고민고민하다가 기존집을 철거하고 새로 짓기로 결정을 했다 농막을 놓을려고 했는데 지목이 대지라서 안되고 일반 주택을 알아보다 조립식 주택으로 결정을 하고 오늘 철거를 시작했다 남향으로 되어 있어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숨고에서 견적을 받아 철거를 시작했다 철거 비용은 재활용 할수 있는 자재인가 아닌가 폐기해야 되는 자재가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비용이 결정된다 지붕 판넬은 재활용이 되는것 같았다 바닥을 뜯어 보니 엉망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대로 사용할까 새로 지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철거하기를 잘한것 같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만 했지 고생길이 활짝 열렸다는걸 이때는 몰랐다 !!!
비가 오고 난뒤 영덕집을 방문했다 비가 엄청 많이 와서 걱정이 되었는데 현실이 되었다 동남쪽 끝 부분에 있던 전봇대가 넘어가버렸다 끝부분 땅이 큰비에 유실되면서 같이 쓰러진 것이었다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 날 상황이었다 그래도 백일홍은 잘 크면서 꽃도 이쁘게 많이 피웠다 옥수수도 잘 크고 있다 대추나무 묘목인것 같은데 아직은 튼실하다 옹벽아래 심은 담쟁이도 잘 크고 있다 구거가 지나가는 부분으로 빗물이 많이 내려와서 땅이 유실되었는데 어떻게 복구를 해야 될지 막막하다 일단 산림청에 문의를 해 봐야 겠다 개인이 복구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다.
이것저것 심어 놓고 거리는 멀지만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다 옥수수는 그럭저럭 자라고 있다 딸기꽃인가? 대추나무도 그럭저럭 살았고 잡초제거는 안하고 폼만 잡고 있음 은행에서 올라온 싹이 있어 옮겨 심어 보았다 이것은 소나무 새싹 올라온걸 옮겨 심었다 궁금해서 와보고 물 한번 주고 그틈에 다른거 또 심어보고 계속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