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덕 전원주택 (148)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이 생겼으니 놀아봐야지 지난번 만들어 놓은 원형 테이블에서 동해 바다를 가까이 두고 모닝커피 한잔을 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여기는 주차 공간 창고가 있어야 될것 같아서 놓을 자리 땅을 고르고 파레트도 구입했다 스테이크 구워먹고 차한잔 하며 바다를 바라볼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는데 현실은 막 노동꾼이 되어 버린 우리 정운이 여름에 피는 자귀나무 꽃이 이뻐서 자귀나무 세그루를 심었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장작도 조금 패서 불장난은 해봐야지 스테이크는 아니라도 삼겹살 직화 정도는 해 먹어야 제맛이지!!! 이웃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거 다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 영덕 집이다 그런데 이 깨끗한 마당이 나중에 잡초가 무성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고생길 활짝 !!!
영덕에서의 첫 일출이다 방에 누워서 딩굴딩굴하며 일출을 감상한다 그리고 혼자 장작에게 놀림을 당하고 있는 소연이!!! 도끼로 땅을 파는지 장작을 패는지는 본인만 알수 있음 부실한건 많지만 하나씩 해결을 해 나가보자 !!!
집도 거의 완성이 되었고 하나씩 틀을 맞추어 봐야 겠다 첫번째로 원형 테이블 인터넷에서 열심이 검색하여 찾았다 완성품이 아닌 조립품이 도착했다 소연이 하고 둘이서 열심히 끙끙끙~~~ 저녁 늦게 완성이 되었다 원형 테이블에서 저녁 식사 제대로 폼이 나는것 같다 이제 하나씩 하나씩 필요한것을 준비하며 포근한 영덕 전원주택을 만들어 보자
드디어 영덕에서 우리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하자보수는 아직 안되었지만 하자들은 업체에서 다 확인을 해갔고(얼마나 신경써서 해줄지도 의문스럽지만...) 언제 해줄지도 모르는 보수만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고 이젠 우리 생활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청소업체에 맡겨 어제 집 청소를 하고 오늘 1박 준비를 한 후 영덕에 내려갔다. 가구나 침구가 없는 관계로 카라반에 있던 침낭과 자충매트로 바닥을 정리했다 창문과 서랍을 열어놓고 환기도 시키고 차들이 막 드나들고 있어 마당이 엉망이다 그래도 바다는 잘 보인다 마당에서 불도 피우고 동해 바다의 일출만 보는게 아니고 월출도 볼수 있다 이렇게 영덕 생활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조립식 주택이 완공이 되었으나 여기저기 하자가 있어 기술이사와 같이 만나서 보기로 했는데 고속도로가 밀려서 늦게 도착 하였고 전화로만 하자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고 담당자가 가고 난뒤 도착했다 우리집 마당에서 불멍을 해보았다 정식 화로대가 아니고 이케아에서 산 채반과 주방 용품을 가지고 만든 화로대 이다 나무는 주위에 굴러다니는걸 잘라서 사용했다 활활 잘 탄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공사 차량이 들어 온다 뚝닥뚝닥 하더니 전기를 설치 했다 드디어 집에 전기도 들어 왔다 집 마당에서 불멍도 하고 조금씩 제대로 된 집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영덕 주택이 완공 되었다 사전점검을 위해 없체 대표와 같이 보기로 했는데 역시 이런저런 핑계로 자리를 피하고 우리만 갔다 마당에 쓰레기를 그대로 놔두고 갔다 현관입구에 하자가 있는 데크목재를 사용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른쪽 잘 안보이는 곳에 하자가 있는 자재를 사용해도 될것을 입구에 떡 하니 해놓는다 데크 가운데가 높이가 맞지 않고 내려 앉았다 외벽 색깔이 아래 위로 다르다 외벽은 찍혀 있는 부분도 있다 외벽 연결 부분 흰색 실리콘으로 마감을 했을건데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거실에 인터폰 자리를 그냥 뻥 뚫어 놓고 마감이 안되어 있다 벽지 모서리 마감은 엉망이고 군데군데 울고 있다 씽그대 수납장은 설치하다가 말았다 다용도실에 보일러와 세탁기가 놓여야 되는데 세탁기 놓을 공간이 안 나오는..
영덕 우리집에서 맞이한 2021년 새해 일출이 아니고 우리집 옆에서 본 새해 일출이다 주택 내부가 완성이 되지 않아 그 옆에 펜션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 하였다 휴가 날짜까지 연말과 새해로 맞추어 놓았는데 조립식 주택 시공업체의 부실한 제작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2021년 새해 새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