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덕 전원주택 (148)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2박으로 영덕 집에 내려오니 여유가 있다 여기저기 잡초도 제거하고 동쪽 바다도 잘 보이고 좀 깨끗해졌다 여기는 남쪽에 있는 벗나무와 복숭아 나무 가지만 있던 배롱나무에도 싹이 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해바라기 씨에서 싹이 나고 있다 이건 전날 포항산림조합에서 구입한 호두나무 화분에 조금 더 두었다가 마당에 심을 예정이다 대충 정리를 하고 아침부터 고기 고기 삼겹살에 쏘세지 그리고 김치와 장날 시장에서 사온 어묵을 넣은 김치지게 후식으로 장에서 사온 과일도 먹었다 밥먹고 여유있게 풍경을 즐기고 있다 동해바다 풍경소리도 듣기 좋고... 그리고 소연이와 집아래 방파제에 낚시를 갔다 미끼를 끼고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 오늘은 허탕이다 이렇게 2박을 영덕에서 편안하게 보냈다
장에 다녀 와서 점심을 먹고 모종을 심기로 했다 봄이라 송화가루가 온 천지를 덮고 있어 물을 뿌려 데크 청소를 했다 분위기 있게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바다를 보며 굽고방에서 편안하게 맛있게 냠냠!!! 모종을 열심히 심어보자 멀칭을 하고 심을려고 했는데 작년에 옥수수 심었던 자리에서 자생으로 옥수수가 자라고 있어 그냥 심기로 했다 큰 착오 였다 무시하고 멀칭을 했어야 하는건데... 모종을 심고 나니 저녁이 되어 불을 피우고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은 우대갈비 숯불로 불향을 입히고 그리들에서 마무리 소주도 한잔 짠 !!! 갈비는 뜯어야 맛이지 !!! 오일장 구경도하고 모종도 심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장날인 영해 만세 시장에 갔다 코로나가 조금 잦아들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들어 가는 입구에 과일가게도 있고 봄철이라 다육이와 모종 파는 난전도 많이 있다 절반 이상이 모종 파는곳 인것 같다 시장 안쪽에 들어가 보니음악 소리도 나고 시끌시끌해서 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고 공연을 하고 있다 영덕 5일장을 돌아다니며 영덕쿵덕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다른 한쪽은 생선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잠시 구경하다가 필요한 꽃상추랑 청상추, 오이고추랑 풋고추 그리고 대추방울 토마토 모종을 샀다 장은 역시 시골 5일장이 볼거리가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것 같다 수퍼마켓이나 마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고 어릴때 엄마따라 가던 시장이 생각나는 5일장이다
영덕집에 CCTV를 달고 나서 세종집에 와서 보니 보이는 시야가 제한적이라서 위치를 바꾸기로 했다 아무리 봐도 이쁜 우리집 하연 철죽도 꽃이 이쁘게 피었다 너무 위쪽이라서 천정부분이 화면에 많이 잡힌다 CCTV 고정판을 벽에 부착하고 위치를 옮겨 달았다 정문과 반대쪽의 창고까지 볼수가 있다 이제 우리집은 바둑이가 지킨다
오늘은 여유있게 아침부터 이전에 심어 놓은 나무와 꽃들을 둘러보았다 문경 사과 축제때 먹어본 감흥 사과가 맛이 있어서 심었는데 언제 사과가 열릴지 모르겠다 작년에 상추 심었던 자리인데 알아서 올해도 싹이 나오고 있다 진정한 노지재배 상추이다 수레국화 씨뿌린것인데 잘 자라고 있다 복숭아 꽃도 이쁘게 피었다 꽃잔디도와 자산홍도 잘 피고 있다 왕벗나무와 목련나무인데 꽃이 언제 필지 모르겠네... 데크 앞에 심은 자산홍과 연산홍도 이쁘다 그리고 오늘 주 된 목적인 CCTV 설치 (TAPO C210) 홈캠인데 화소가 300만이라 CCTV로 해도 될것 같아서 달았다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면 상하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움직임 감지시 자동 녹화도 된다 가격대비 성능이 꽤 좋은것 같다 그리고 감자에 싹이 나서 잘라..
오늘은 정운이 백내장 수술후 외래 갔다가 영덕으로 갔다 저녁에 도착하니 바다에 비친 달빛이 이쁘다 화목난로에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어야 겠다 오늘은 소갈빗살이다 백내장 수술후 밤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술은 안되서 오늘은 쥬스로 나만 찌게에 고기에 소주까지 ... 해돋이도 좋지만 달맞이도 이쁜 영덕 우리집이다.
오늘은 지난번에 심어 놓은 나무와 꽃들 정리를 하러 영덕에 갔다 지난번 달아 놓은 풍경 소리가 듣기가 좋다 벗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가지가 별로 없어 꽃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내년엔 더 풍성하게 필것같다 지난번 심은 복숭아 나무에도 꽃이 피고 꽃잔디도 활짝 피었다 오늘이 주된 일거리는 배롱나무 가지치기 정운이가 여기저기 찾아보고 공부를 해서 가지치기를 했다 홀쭉해졌다 그리고 다음은 개나리 삽목 여기저기 찾아보니 개나리 삽목이 잘 된다하여 해보았다 ( 결국엔 실패!!!) 연산홍과 자산홍도 꽃이 피고 있고 앞에다가 꽃잔디도 옮겨 심었다 그 옆으로 화단을 만들 생각으로 파쇄석도 걷어 내고 꽃밭을 만들었다영인이가 수레국화와 해바라기 씨를 엄청 뿌려만 놓았는데 싹이 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사루비아와 한련화 씨를..
영덕 주택도 마련이 되었고 봄을 맞이 하여 본격적으로 정원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영덕 내려가는길에 포항 산림 조합에서 하는 나무시장에 들렸다 봄이라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판매되고 있다 나는 먹는거 위주로 정운이는 보는거 위주로 고르고 있다 애기 동백 나무를 현관 입구 옆에 심었다 지금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라 비틀어 졌다는 전설만 남아 있다 여기는 덩쿨장미 두그루를 심고 나머지 세그루는 여기에 심었다 자산홍과 연산홍은 여기에 모아서 심었다 복숭아 나무는 벗나무 옆에 심었다 올해 여기에서 11개의 복숭아가 열렸다 올해는 우리집 앞마당이 잡초에 휘둘리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 될건데 걱정이다 이렇게 하나씩 심다보면 잡초 자랄 자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