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덕 전원주택 (148)
살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주택 설치후 하자 보수가 하나씩 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업체가 영덕과 멀리 있다보니 수리비보다 출장비가 더 많이 들다보니 모아서 한번에 내려오는것 같다 2층 난간 보수 기존 난간에 추가로 설치 하였다 선반에 걸리던 주방 조명 LED 조명으로 교체 하였고 더 비싼것으로 했다면서 생색을 냈다 내 생각에는 주방 상부장을 더 낮게 설치 했어야 되는데 높게 설치하다보니 조명과 간섭이 생긴것 같고 상부장이 높아서 맨 아래칸만 사용하고 있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어디 쓰다가 창고에 처박아 둔 제품을 사용했는지 여기저기 긁힘이 있고 지저분한 모양이다 샌딩을 하고 새로 칠을 했다는데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요즘 모든 조립식 주택 업체가 전국구로 다니고 있다 그래도 내가 있는곳과 가까운 업체 선정이 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심어 놓은것들 한번 둘러보고 집 근처 구경도 하고 올라왔다 이건 적목련 언제쯤 꽃이 필까 했는데 2년이 지나서 올해 꽃이 피었다 어제 심어 놓은 노랑, 분홍, 빨강 장미 지금은 빨강 장미만 남아 있다 앵두가 열리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심어져 있던 백일홍(배롱나무) 영덕 오면 길가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다 나무가 삐쩍 말라 있는데 군데군데 새싹이 나고 있다 그냥 보면 말라 죽은것 같은데 신기하다 근처 해수욕장에 서핑하는 사람이 많다 여기서 서핑 강습도 받을수 있다 그리고 해상 산책로 휴일이라 오늘은 사람들이 많다 공기 좋고 물 맑고 바다 가까이 있고 너무 좋다
전날 밤에 도착하여 모종을 심었고 아침에 비가 오고 있다 상쾌한 아침이다 오늘 심어야 되는 장미 코스모스 씨를 뿌렸는데 싹이 잘 올라오고 있다 이건 배롱나무 새싹 막대기 같은 묘목을 심었는데 새싹이 나고 있다 어제 밤에 심은 상추, 고추, 딸기 줄 잘 서있다 요건 i3 충전기 더디어 집밥이 생겼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장미를 심어 보자 빨강, 노랑, 분홍 장미 우리 정운이 모종 심다가 10년은 더 빨리 늙겠다 야외에서 빠질수 없는 삼겹살 그리고 소세지 구이 TV가 없는 관계로 캠핑때 사용하던 빔프로젝트로 TV도 보고 영덕 올때마다 느끼지만 가까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시험 끝난 영인이 데리고 저녁 8시쯤 영덕으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거의 밤 12시 주말에 비가 온다하여 오늘 심어야 되겠다 꽃상추 6개, 청상추 6개 열심히 심고 있다 딸기, 쑥갓, 케일도 심었다 담쟁이도 심었다 옹벽을 타고 올라갈걸 생각하며... 호러 영화 아님!!! 한밤중에 청승이지만 이리저리 심는게 재미가 있었다
케터 창고 선반이 부족하고 이런저런 물건 정리를 위해 조립식 선반을 주문해서 받았다 설명서를 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한쪽면에 설치하니 쓸만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세번째 선반이 기울어져 조립이 되었다 창고 내부도 조금씩 정리가 되어 가고 있다 그다음으로 주위에 가로등이 없다 보니 밤에 너무 어두워 태양광 LED 바닥등을 설치 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바닥등 작동이 되나 안되나 침낭을 뒤집어 써고 확인 했는데 모두 잘 된다 바닥에 받침대를 부착하여 땅에 꽂아주기만 하면 된다 측구를 따라서 일렬로 주욱 꽂았다 막간을 이용하여 잡초 제거 영덕 전원 주택을 마련하고 무언가 심고 잡초 제거하고 무언가 만들고 1년 내내 할일이 태산일것 같다.
주택도 다 되었고 이제 이것저것 심어 볼 요량으로 밤늦게 출발하여 새벽에 영덕 집에 도착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고 지난번에 조립한 케터 창고 누수도 없고 튼튼하다 이제 모종심기 시작 나는 구멍 뚫는 장비로 구멍을 내고 정운이는 고추모종 심고 옥수수 모종도 심었다 다 심고 난뒤 물도 주고 잘자라야 될텐데... 비탈부분에 복수박을 심었다 그 옆에 참외도 심고 마당이 있으니 이것저것 자꾸 심고 싶어 진다 그럴수록 노동의 강도는 심해지고 여유있고 안락한 전원생활이 아닌 농사꾼이 되어 가는것 같다
어제에 이어 오늘 창고 조립을 완성 해야 된다 동해에 떠오르는 아침해를 한번 보고 시~작! 어제에 이어 벽체를 모두 세우고 문도 달았다 이제 지붕을 설치하고 외부 마무리를 하고 있다 이제는 내부 마무리 설명서를 보면서 한번 더 확인을 하고 마지막으로 창문 설치를 했다 거의 완성이 되어 간다 그런데 길쭉한 부품하나가 남아 있어 설명서를 보니 이걸 끼울려면 지붕을 다시 걷어 내야 되서 그냥 모른체 하기로 했다 짜잔~~~ 완성된 모습 드디어 해냈다 창고도 만들었고 점심으로 창고 옆 그늘에서 삼겹살 구이 삼겹살에 김치가 빠질수 없지 소연이는 또 장작을 패지 않고 장작과 싸움을 하고 있다 바닷가에 전원주택이 있으면 여유있게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는게 일상이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막노동만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영덕에 갔다 푸른 바다가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번엔 큰 맘 먹고 케터 창고 조립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도착해 있다 지난번 만들어 놓은 창고자리 한번 더 고르고 소연이와 조립을 시작했다 설명서에 따라 벽체를 세우고 막간에 토종닭 백숙도 만들고 정운이는 꽃밭을 만들고 있다 코스모스, 한련화, 접시꽃, 국화꽃 씨를 심었다 소연이와 둘이서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어두워 졌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 빠질수 없은 불장난 꼬치구이와 소주 한잔이 빠질수 없지 영덕을 다녀 오면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계속 갈 핑계꺼리를 만들어서 가는거 같다